박보검·주지훈→박은빈·박보영·아이유, 글로벌OTT어워즈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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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07.22 18:12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OTT어워즈가 14개 부문 후보작(자)을 발표했다.

오는 8월 24일 열리는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OTT어워즈는 2023·2024 부산국제영화제 연계 개최 행사에서, (사)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공동집행위원장 김복근, 김성철)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동주관 행사로 확대·재편하여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

베릭 아이차노프, 백경정, 박보검, 나타랏 노파라따야폰, 주지훈, 사카구치 켄타로 [사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베릭 아이차노프, 백경정, 박보검, 나타랏 노파라따야폰, 주지훈, 사카구치 켄타로 [사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NETFLIX, Disney+, iQIYI, Viu, Youku 등 세계적인 OTT와 스튜디오드래곤, SLL, TBS, TVING 등 국내외 다양한 제작.방송사가 출품해 세계 최고 스트리밍 페스티벌의 출범을 입증했다. 예심 심사위원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 우크라이나 등 각국의 OTT 스트리밍 콘텐츠를 검토해 선정한 14개 부문 총 38편의 후보작(자)은 OTT 콘텐츠의 문화예술적 성과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글로벌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답게 세계적인 주역들이 모였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전 세계 곳곳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은 화제작들이 선정됐다. 인도 교도소 비리와 교도관들의 심리를 그려 극찬을 받은 '사형 집행 명령'(NETFLIX), 태국 하층민 택배 전설 실화를 다룬 '매드 유니콘'(NETFLIX), 대운하를 배경으로 한 현대 중국 청년들의 성장서사를 그린 '북상'(iQIYI),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미지의 서울'(tvN)과 '폭싹 속았수다'(NETFLIX)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이중 '미지의 서울'(tvN)은 국내 모든 시상식 중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최초로 후보에 오른 것이라 더욱 결과가 주목된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콘텐츠에 수여하는 상으로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NETFLIX), '가족계획'(Coupang Play), '난홍'(Youku), '나인 퍼즐'(Disney+), '스터디그룹'(TVING), '예스터데이즈 유'(Viu) 등 다양한 장르로 도전을 펼친 작품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베스트 아시아 콘텐츠 부문에는 '4°C'(TV+), '화외지의'(PTS+), '세이빙 그레이스'(Prime Video), '클래스메이트인 여자애들, 전부 좋아했습니다'(YOMIURI TELECASTING), '왓 이프'(Viu)까지 한 해 동안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끈 웰메이드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에는 '대환장 기안장'(NETFLIX), '올드 테이스트 디텍티브 5'(meWATCH), 'SNL 코리아 시즌7'(Coupang Play),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TVING)가 선정되어 흥미로운 다양성을 뽐냈다. 특히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TVING)도 최초로 후보에 올라 기대감을 모은다.

감독상을 비롯한 개인상은 더욱 쟁쟁한 후보들이 각축을 벌인다. '굿보이'(JTBC)의 심나연 감독, '매드 유니콘'(NETFLIX)의 노타폰 분프라콥 감독, '북상'(iQIYI)의 요효봉 감독, '더 트레인'(channel DIM)의 볼로디미르 야노슈추크 감독, '폭싹 속았수다'(NETFLIX)의 김원석 감독이 감독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더 트레인'(channel DIM)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배경으로 한 첫 출품작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중 '굿보이'(JTBC)도 국내 시상식 중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최초로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예에 도전한다.

작가상 후보로는 글로벌 콘텐츠 속 뛰어난 작가의 역량을 보여준 '사자의 은신처'(TBS)의 토쿠오 코지, 이치노에 요시노, '조명가게'(Disney+)의 강풀, '화외지의'(PTS+)의 장 스시엔, 원 위팡, '미지의 서울'(tvN)의 이강, '왓 이프'(Viu)의 호 칭이, '폭싹 속았수다'(NETFLIX)의 임상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주연 배우상(남)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의 대표 배우 베릭 아이차노프'4°C', (TV+)와 상반기 중화권 최대 히트작 '난홍'(Youku)의 백경정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굿보이'(JTBC)의 박보검은 강렬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매드 유니콘'(NETFLIX)의 나타랏 노파라따야폰 역시 폭발적인 연기 에너지로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냉철한 천재 외과의사를 완벽히 소화한 '중증외상센터'(NETFLIX)의 주지훈,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사랑 후에 오는 것들'(Coupang Play)의 사카구치 켄타로까지 가세하며 수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을 이끌어간 주연 배우상(여) 후보 역시 대단한 라인업이다. '하이퍼나이프'(Disney+)의 박은빈, '북상'(iQIYI)의 백록, '미지의 서울'(tvN)의 박보영, '폭싹 속았수다'(NETFLIX)의 아이유,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나?'(TBS)의 히로세 스즈까지 순위를 가릴 수 없는 연기력의 소유자들이 후보에 올라 수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조연 배우상(남) 또한 만만치 않다. 독보적인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가득 받은 '표백'(iQIYI)의 왕천원, '변수왕사'(Youku)의 우전위, '굿보이'(JTBC)의 오정세, '사자의 은신처'(TBS)의 반도 료타, '폭싹 속았수다'(NETFLIX) 최대훈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조연 배우상(여) 후보들의 각축전도 예상된다.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NETFLIX) 중신링, '이인지하2'(Youku) 문기, '사자의 은신처'(TBS) 오노 마치코, '미지의 서울'(tvN) 장영남, '폭싹 속았수다'(NETFLIX) 염혜란의 치열한 경쟁 역시 관심을 모은다.

인상 깊은 연기로 한 해 동안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인상(남) 부문 후보들도 기대할 만하다. '사형 집행 명령'(NETFLIX) 자한 카푸르, '하이스쿨 프레너미'(GMM25)의 히란킷 창캄과 웡라위 나티톤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차명이생'(iQIYI) 사팽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tvN) 강유석, '중증외상센터'(NETFLIX) 추영우가 후보에 올라 이목이 집중된다. 새로운 얼굴의 등장으로 작품에 신성한 활력을 불어넣은 신인상(여) 부문에는 '애니 : 널 사랑해'(iQIYI) 서약함,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NETFLIX) 수리 린, '가족계획'(Coupang Play) 이수현, '선의의 경쟁'(U+ Mobile tv) 정수빈이 올라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세계를 구현한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은 '천국보다 아름다운'(JTBC), '이인지하2'(Youku), '조명가게'(Disney+), '재인간 : 사람들 속에서'(iQIYI)가 올라 경쟁한다.

음악상 부문도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천국보다 아름다운'(JTBC) 주제곡인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현재 뮤직클립 조회수가 1006만회를 돌파했다. 금곡장을 수상한 대만의 국민밴드 오월천도 '난홍'(Youku) 주제곡 ‘맘대로’로 이름을 올렸고 '미지의 서울'(tvN)이 이번 어워즈에 처음 노미네이트되면서 10CM도 ‘노을’로 처음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tvN) 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부른 ‘그날이 오면’은 멜론 핫백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두 차례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일본 솔로 보컬리스트 아도가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나?’로 수상의 영광에 도전한다.

상반기 화제성을 휩쓴 작품답게 '폭싹 속았수다'(NETFLIX)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감독상, 작가상, 주연 배우상(여), 조연 배우상(남), 조연 배우상(여) 총 6개 부문 최다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후보군 중 배우 부문(주연, 조연, 신인)에 선정된 총 31명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남녀 부문 최다 득표를 얻은 2명에게 추가로 ‘피플스 초이스상’을 수여한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을 통해 진행할 투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OTT어워즈 본심 심사위원단으로는 금종상과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주연 배우상(여)을 수상한 임의신, 대한민국 대표 배우 배종옥, 타이페이 영상위원회 위원장 제니퍼 자오, 타이가프로 이사장 카와구치 노부유키, Viu 최고 콘텐츠 책임자 마리안 리, BHD-베트남 미디어 그룹 부회장 응오 티 빅 한, ACFM 공동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 음악감독 윤일상이다.

2025 글로벌OTT어워즈는 8월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며,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은 8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4일간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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