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수상자 시상…전국 822명의 학생 응모 '열기'
이미지 확대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박건호기념사업회는 오는 15일 원주문화원에서 '2025년 전국 박건호 기념 백일장'을 개최하고 부문별 수상자 시상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고(故) 박건호 선생은 '단발머리', '모나리자' 등 수많은 명곡의 작사로 대중의 감성과 문학적 언어를 잇는 다리 역할로 한국 가요사에 발자취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백일장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풀', '대한민국', '치악산', '그리움', '인연'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총 822명의 학생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와 가족, 문학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박건호 선생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의 문학적 가능성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백일장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박건호 선생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문학을 통해 자신의 감성과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를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1일 09시4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