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동향 한눈에”…바이오 코리아 내달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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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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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북도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 코리아 2025’가 내달 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11개 주제, 1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투자기관 등 11개국 111여 명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첫째 날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재생의료 세션이 진행된다. AI기반 신약개발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미치는 신약 개발 프로세스 변화와 실제 적용사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세션에서는 BCI 기술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가능성, 인체 대상 BCI 상용화 노력과 현황을 소개하고,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재생의료 세션에서는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 주요 내용, 산업계에 미치는 거시적, 미시적 영향을 논의하고 일본, 캐나다, 스웨덴 등 해외 첨단재생의료 유관기관의 실제 사례를 통해 글로벌 협력을 통한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신규 모달리티, 글로벌 바이오 거버넌스, 재생의료, 우주바이오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과 미국 트럼프 2.0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규제 및 정책 변화를 분석하는 글로벌 바이오 거버넌스 세션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항노화와 역노화, 임상, 디지털 융합기술, 전임상(대체독성시험) 세션이 진행된다. 항노화와 역노화 세션에서는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발전하고 있는 노화 조절을 위한 핵심 기술과 미래 역노화 기술 및 시장 전망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CRO·제약사·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임상 세션과 디지털 치료의 실질적인 임상 적용과 시장 확장으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를 논의하고 의료 시스템과 통합을 위한 과제를 공유할 디지털 융합기술 세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콘퍼런스는 ‘콘퍼런스 패스’ 등록자가 참가 가능하다. 각 주제별 기획 배경과 주요 연사는 바이오코리아 2025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있는 ‘컨퍼런스 프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반참관 등록자도 참여할 수 있는 오픈세션을 통해 폭넓은 주제의 세션 관람이 가능하다. 해외 공관 기획세션인 ‘캐나다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R&D 파트너십 기회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혁신사례’ 세션과 ‘글로벌 ATMP 라운드 테이블’ 세션 등 글로벌 협력 및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오코리아의 주요 행사인 ‘인베스트 페어’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 기관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 유치 및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행사다. 7~8일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에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전략'을 주제로, 위축된 글로벌 바이오 투자 환경 속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각 세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영국 산업통상부, 존슨앤드존슨, SD&K 홀딩스, 베인캐피탈, CBC그룹, 디어필드 매니지먼트, 솔라스타벤처스 등 국가주도 투자기관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바이오 코리아 2025 참가 사전 등록은 이달 30일까지 바이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등록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행사 기간 동안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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