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90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3분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7%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설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바이오플러스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234억원, 당기순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매출은 대형 유통사 확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상환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의 회계 처리 영향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영업활동과 무관한 일시적 회계상 평가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신희명 바이오플러스 영업부문장은 “지난해부터 대형 유통사 및 해외 주요 거점별 신규거래처를 통한 직판 채널 확보에 주력한 결과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인도, 두바이, 중국, 일본, 남미, 유럽 시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플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당기순이익 20% 수준의 배당 정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