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포럼] 셀인셀즈 "피부재생 오가노이드 치료제 지난달 2상 IND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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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28 11:10 수정2026.02.28 11:10

셀인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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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인셀즈의 오가노이드 피부 재생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암 오가노이드 평가법에 대한 후속 기술 거래를 위해 대형 기업과 계약서 쓰고 있는 단계입니다."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사진)는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2026’에서 이렇게 말했다. 셀인셀즈는 피부, 연골, 재생 오가노이드 치료 분야에서 해결되지 않은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피부재생치료제 임상 시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암 오가노이드 공동개발 성과도 내고 있다.

조 대표는 "오가노이드 피부재생치료제(TRTP-101)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 기업 중엔 최초"라며 "GMP 줄기세포 은행도 구축해 상업화 시설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는 "치료용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 특허를 확보해 16개국에 진출했다"며 "첨단재생의료법에 기반해 회전근개 파열 재생치료제 임상 연구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셀인셀즈를 새로운 젊음을 제공하는 근원적 재생치료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 기술을 선도하고 제조 표준화, 대량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롱제비티(새로운 젊음)는 셀인셀즈의 가장 큰 적응증이다.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재생(리쥬버네이션)을 돕는 방식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그간 세포치료제의 한계는 단일한 세포를 단순 주입해 재생 효율이 낮다는 것이었다"며 "미니 잔디를 이식하는 것처럼 오가노이드를 이식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셀인셀즈는 오가노이드 제작을 위한 공정 기술을 하나씩 모듈화해 목적에 따라 조립할 수 있는 'A.R.T-포르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무정형 상태에서 정형 상태로 가기 전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비율이 89%에 이른다. 최종 목표는 이런 기술을 통합한 미니 장비를 제작하는 것이다.

조 대표는 "치료제 분야에선 혈관 생성 신경 오가노이드는 만들었고 암 오가노이드 모델도 구축했다"며 "피부재생 치료제 TRTP-101은 투여 후 위축성 흉터의 부피와 크기가 확연히 감소해 수년간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다회 투여하는 미국 애브비의 트로포엘라스틴(ELAPR)보다 동등 우위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TRTP-101은 프리미엄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연골 재생 치료제 'TRTP-201'은 미니돼지 실험에서 8개월 차에 20대 나이 정도의 젊은 연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위한 IND 제출을 준비중이다. 회전근개 파열 치료제 'TRTP-103'도 개발 중이다. 첨생법 임상 연구를 활용해 빠르게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조 대표는 "건 인대 재생이 확연히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해 첨생법 임상 연구로 빠르게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2029~2031년께 본격적으로 신제품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셀인셀즈는 상장을 위한 예비 기술성평가를 마무리했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기술로 10단계 중 최고 단계인 1단계 기술로 인정받았다. 조 대표는 "임상 2상 IND 승인과 암 오가노이드 평가법 기술 거래는 포함하지 않은 평가 결과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제주=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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