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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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아 교체됐다.
로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말 1사까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두산 타선이 1회 2점, 4회 1점을 얻어 리드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로그는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후 문현빈의 강한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았다.
마운드 위에서 고통을 호소하던 로그는 간단히 치료받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투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한 문현빈은 고의가 아니었음에도 로그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이날 로그는 1회 첫 타자 최인호를 삼진 처리하는 등 3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4회를 채우지 못했고 김민규가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 관계자는 "로그는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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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4일 19시5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