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업무에 AI 적용"…SK AX, 'AX 실행 생태계'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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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26 13:38 수정2025.08.26 13:38

SK AX 직원들이 사내 실전형 AX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 사진=SK AX

SK AX 직원들이 사내 실전형 AX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 사진=SK AX

SK AX는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AI)을 기본값으로 하는 'AI 디폴트 컴퍼니'로 전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SK AX는 과제 초기에 AI를 도입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실행 단계에 사람이 방향을 설정하고 AI가 수행하는 구조를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SK AX는 구성원이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AI 탤런트 랩'을 운영 중이다.

AI 탤런트 랩은 AI로 일상 업무를 자동화하는 단계를 넘어 비개발자도 AI 모델을 만들고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SK AX는 자체 AI 리터러시(문해력) 인증 체계를 구축해 AI 활용 능력을 측정하고, AI 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비개발자도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AX는 또 실제 프로젝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습 과제를 할 수 있는 AI 마스터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SK AX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AX 교육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개설 두 달 만에 600여명에 달하는 실전형 인재를 배출하며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대표 우수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김민환 SK AX 담당은 "AI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구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써야 한다"며 "조직 구성원과 고객이 함께 실전형 AX 역량을 갖춘다는 철학을 가지고 산업 전반에 걸쳐 AX 실행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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