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킹스, 4만명 밀집해 통신 마비된 집회서 스타링크로 유튜브 생중계 지원

2 weeks ago 8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지상 통신망이 전면 마비된 야외 집회 현장에서 저궤도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위성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 '메이킹스'는 지난 23일 열린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주최 '4.23 투쟁 결의대회' 현장에 스타링크 시스템을 긴급 투입하여 고화질 라이브 방송 송출과 현장 통제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약 4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다. 좁은 공간에 수만 대의 스마트폰 트래픽이 일시에 집중되면서 행사장 일대의 통신 3사 기지국은 허용 용량을 초과해 이른바 '셀 스택(Cell Stack) 붕괴' 현상을 겪었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의 데이터 통신은 물론 전화 통화조차 불가능한 통신 마비 사태가 빚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사전에 인터넷 회선 설치를 논의했던 대형 통신사마저 현장 여건상 유선 회선 제공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하면서, 외부로 현장 상황을 알릴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와 4만 명의 안전을 책임질 스태프 간 무전 커뮤니케이션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주최 측은 대규모 야외 행사 네트워크 구축 전문 기업인 메이킹스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메이킹스 기술팀은 현장에 즉각 출동해 대형 무대 측면에 스타링크 장비를 신속하게 배포했다. 스타링크는 우주에 있는 저궤도 위성과 직접 통신하기 때문에 지상의 극심한 주파수 간섭과 기지국 붕괴를 완벽하게 우회할 수 있다.

메이킹스에 따르면, 통신 마비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 개통된 스타링크는 다운로드 230Mbps, 업로드 65Mbps, 지연 시간(Ping) 31ms라는 유선망에 필적하는 고성능을 기록했다 방송 송출의 핵심인 업로드 대역폭이 안정적으로 확보됨에 따라, 주최 측은 끊김이나 프레임 저하 없이 6MB 수준의 고화질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원활하게 송출할 수 있었다.

또한, 메이킹스는 통신 단절로 인해 혼란에 빠진 행사 운영진을 위해 현장에 스타링크 장비 1대를 긴급 추가 투입했다. 일반 참가자와 분리된 스태프 전용 보안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별도로 구축하여 방송용 망과 소통용 망을 완벽히 이원화했다. 덕분에 수십 명의 운영진은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4만 명의 거대한 인파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었다.

메이킹스 관계자는 "이번 4.23 집회 사례는 지상망이 마비되거나 통신사 회선 설치가 불가능한 극한의 야외 환경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이 얼마나 강력하고 필수적인 대안인지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축제, 방송사 생중계, 산간 오지 행사 등 통신 인프라가 시급한 곳에 전국 어디든 즉각적인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