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전역증

3 weeks ago 4
일러스트=김성규

1988년 입대했던 필자는 군 복무 중이던 1990년 초 어머니로부터 “입영 영장이 또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복무 확인서를 병무청에 내고 해결했지만 이듬해 제대하며 ‘전역증을 버렸다간 군대 두 번 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군필’임을 증명하는 용도 말고 전역증의 다른 쓸모는 없었던 것 같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