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中의 땅·바다 욕심

3 weeks ago 9
일러스트=박상훈

원래 중국 한족의 영역은 황하(黃河) 일대에 그쳤다. 진시황이 처음 통일했을 때 중국 영토는 지금의 5분의 1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한족은 자기들이 세계 중심이고, 천하(天下)는 황제가 다스려야 한다고 여겼다. 이런 사고방식이 한족에겐 자연스럽다. 제국주의 뿌리가 깊은 것이다. 농경민족이라 땅 욕심도 컸다. 몽골족 등 이민족이 중원을 차지한 뒤 영토를 넓혔는데 한족은 이를 전부 ‘중국 땅’이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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