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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만경강 통합 하천사업의 일환으로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우선 사업지로 봉동 씨름공원과 천변레포츠공원을 선정하고 전북지방환경청 협의 등을 거쳐 우선 씨름공원 조성 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봉동 씨름공원에는 씨름장, 다목적 광장, 관람스탠드를 조성하고 친환경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군은 봉동 천변레포츠공원 사업을 위해 다음 달부터 전북도, 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도 가동할 예정이다.
군은 만경강 일대를 문화·관광·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만경강 개발을 넘어 문화·관광·경제 등 완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삼례, 봉동, 용진, 고산권에 총 291억원을 투입해 19개 사업과 42개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유희태 군수는 "봉동 씨름공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만경강 통합 하천 사업은 군민과 행정의 긴밀한 소통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완주 전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30일 15시4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