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좌완 홍민기, 5이닝 7K 1실점…데뷔 첫 승 요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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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홍민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가 입단 6년 만에 첫 승 요건을 확보했다.

홍민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개인 최다인 5회까지 투구 수 63개를 기록한 홍민기는 사사구를 1개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3-1로 앞선 6회초 교체됐다.

이에 따라 롯데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키면 홍민기는 2020년 입단 이후 첫 승리투수가 된다.

올 시즌 롯데 불펜에서 주로 활약한 홍민기는 이날 전반기를 일찍 마감한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대신 선발등판했다.

홍민기가 선발투수로 나선 것은 지난 6월 18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올 시즌 두번째다. .

최고시속 153㎞ 강속구와 슬라이더, 2가지 구종만 던진 홍민기는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2회에는 2사 1루에서 두산 오명진에게 우중간 3루타를 두들겨 맞아 1실점 했다.

그러나 3회와 4회를 실점 없이 넘긴 홍민기는 5회초에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투런홈런 등 집중 4안타로 4점을 뽑아 4-1로 역전시켰다.

두산은 6회초 홍민기 대신 등판한 정현수와 김강현을 상대로 1점을 뽑아 2-4로 추격한 상태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08일 20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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