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연평균 800만달러 조금 넘는 조건에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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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17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5.2.1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데이브 로버츠(52) 감독이 재계약에 합의했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와 연평균 800만달러(약 117억원)를 조금 넘는 액수에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5년 총액 4천만달러(584억원)에 계약해 연평균 800만달러를 받는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의 '역대 MLB 사령탑 최고 대우'를 연평균 액수에서 앞서는 조건이다.
지난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4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통산 성적은 851승 507패, 승률 0.626이다.
MLB닷컴은 "로버츠 감독의 연장 계약은 다저스가 개막 2연전(3월 18∼19일)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1일 07시2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