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닉, 조리 넘어 재고 관리까지 연결한 피지컬 AI 로봇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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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울타코 파히타에 적용된 AI 디스펜서 '큐브' 모습. 사진=로닉 로봇기업 로닉이 식재료 계량과 메뉴 생산, 재고·온도 관리까지 연결한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큐브(CUBE)'를 선보였다. 특정 조리 작업만 반복하는 기존 외식 로봇과 달리 주문부터 생산, 식재료 관리까지 매장 운영 전반을 데이터로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26일 로닉에 따르면 최근 서울 노량진에 문을 연 멕시칸 브랜드 '세울타코 파히타'에 큐브를 본격 적용했다. 세울타코 노량진점은 고객이 용량과 채소, 고기, 소스를 직접 선택해 파히타 박스를 구성하는 배달·포장 특화 매장이다. 큐브는 식재료 계량과 액체 충진, 용기 공급, 가열 등 매장 업무를 기능별 모듈로 구성한 로봇이다. 메뉴와 매장 규모에 따라 필요한 모듈을 조합할 수 있으며, 주문별 레시피에 맞춰 식재료를 중량 기준으로 계량해 개인화 메뉴를 생산한다. 오진환 로닉 대표는 “세울타코 노량진점은 단순히 조리로봇을 설치한 매장이 아니라 고객 주문부터 음식 생산, 식재료 관리까지 연결한 피지컬 AI 기반 외식 매장”이라고 밝혔다. 고객 주문 정보는 키오스크와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거쳐 큐브로 전달된다. 장비는 주문별로 채소와 고기를 정량 계량하고, 고객이 선택한 구성에 따라 메뉴를 자동 생산한다. 큐브는 식재료 상태에 따라 토출 방식도 조절한다. 같은 재료라도 온도와 보관 시간, 수분 상태에 따라 배출량이 달라지는 점을 반영해 목표 중량과 실제 투입량 데이터를 비교하고 계량 동작을 보정한다. 식재료별 온도와 잔여 재고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용기 개수나 작업자의 육안 확인이 아니라 장비에 남아 있는 실제 중량을 기준으로 재고를 계산한다. 주문별 사용량을 축적해 재료별 소진 속도와 현재 재고를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인 포스(POS)가 메뉴 판매량과 결제 데이터를 중심으로 관리한다면 큐브는 실제 투입된 식재료 단위 데이터까지 수집한다. 로닉은 이를 기반으로 메뉴별 원가와 사용량을 분석하고, 향후 수요 예측과 자동 발주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장비 상태와 식재료 사용량은 관제 시스템에서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점주나 본사는 여러 매장의 생산과 재고 현황을 통합 관리해 적은 인원으로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오 대표는 “외식 매장에 필요한 것은 하나의 조리 동작만 대신하는 로봇이 아니라 주문과 생산, 식재료 관리 데이터를 연결하는 운영 시스템”이라며 “모듈형 로봇과 피지컬 AI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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