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1890년대 韓 의장기 보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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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1890년대 韓 의장기 보존 지원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사진)가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콜롬비아 세계박람회에 출품된 한국 문화유산 의장기의 보존 처리를 지원한다.

13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펜실베니아대학박물관이 소장 중인 한국 문화유산 가운데 호기(虎旗), 주작기(朱雀旗) 등 의장기 5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해당 유물은 조선이 처음으로 공식 참가한 1893년 시카고 세계박람회에 출품·전시된 문화유산 27점 중 일부다.

보존처리 의장기 중 호기와 주작기. 라이엇게임즈 제공

보존처리 의장기 중 호기와 주작기. 라이엇게임즈 제공

의장기는 조선시대 궁중 행차와 군례 등에 사용된 상징물로 박람회 종료 이후 미국에 남아 현재까지 현지에서 보관되고 있다.

보존 처리가 완료된 의장기는 오는 12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세계박람회’(가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 및 보존 사업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총 7차례 환수에 참여했으며, 2022년에는 조선왕실 유물 ‘노부’ 15점의 보존 처리를 지원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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