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의 영화 '하이파이브'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현충일 연휴를 맞아 개봉한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사전 예매량 10만 3009장을 기록했다.
'하이파이브', '소주전쟁' 등 쟁쟁한 경쟁작 사이 압도적인 기세로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 3사 예매 사이트에서 모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최초의 실사화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이다.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다.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할 것이라는 외신들의 예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사를 통해 영화를 먼저 만나본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6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