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메이커, 대전교통공사와 ‘MRO 특화 AI 에이전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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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전문기업 데이터메이커(대표 이에녹)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와 함께 '대전 도시철도 차량 운영 관리를 위한 AI 챗봇형 에이전트'를 개발 및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역선도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철도 차량의 정비 및 운영 업무에 AI를 적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응답 속도를 개선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데이터메이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Datamaker Synapse’를 기반으로, 데이터 구축부터 AI 학습, 운영 환경 내 실증에 이르기까지 통합형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철도 정비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현장 직원이 질의하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챗봇형 AI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과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함께 활용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자연어 질의에 직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교통공사 전광훈 운영처장은 "도시철도 차량 분야의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운영기관 최초의 AI 챗봇형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혁신적인 유지보수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데이터메이커 이에녹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례는 많지 않다”며, “이번 철도 차량 관리 시스템을 시작으로 항공, 국방,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메이커는 지난 5년간 국내외 150건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GS 인증 1등급, G-유니콘 기업 선정, 국방벤처협약 체결 등 다수의 성과를 통해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아 왔다. 현재는 차세대 플랫폼 ‘Datamaker Synapse 2.0’ 출시를 앞두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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