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 어떻게 제보가 뉴스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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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작년 12월 시신 임시 보관용 영현백 3000여개를 준비했다고 주장한 얼마전 MBC 보도는 추미애 의원실이 제공한 이른바 ‘군별 영현백 보유량’ 자료 외에 별다른 근거가 없다. 두 사건의 시기가 겹친다는 것만으로 “군이 비상계엄을 앞두고 대규모 인명 피해 발생에 대비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의원실의 제보를 믿고, 더 설득력 있는 “합참 지침에 따른 정기적인 군수물품 확보”라는 해명은 리포트 맨 뒤에 붙여 기각하다시피 했다. 인과(因果) 관계 형성에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낮은 수준의 허위정보다. 코로나 창궐 때 ‘시기가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당시 영국서 한창 보급 중이던 5G 휴대폰 통신 기지국을 사람들이 파괴했다는 외신을 떠올리게 한다.

/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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