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세이브' 두산 신인 홍민규 "지금처럼 씩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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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세이브를 따낸 두산 신인 홍민규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홍민규(18)에게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은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이정표를 세운 날이 됐다.

홍민규는 팀이 9-0으로 크게 앞선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을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승리를 수확했던 그는 세이브까지 챙겨 이번 시즌 팀이 거둔 11승 가운데 직접적으로 2승에 관여했다.

7회와 8회는 실점 없이 투구했던 홍민규는 9회 수비 실책과 빗맞은 안타를 연달아 내주고 3점을 허용했지만, 더 흔들리지 않고 씩씩하게 마지막을 책임졌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받은 홍민규는 입단 직후부터 씩씩하게 투구해 단숨에 즉시 전력감 투수로 떠올랐다.

경기 후 홍민규는 "어떻게든 경기를 책임지고 싶었다.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지 못해 아쉽지만,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해서 기쁘다. 지금처럼 씩씩하게 투구하며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믿고 기용해주시는 감독님과 투수 코치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홍민규가 씩씩한 투구를 보여줬다.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4일 21시4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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