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윈드 "교복 벗고 제복 입어…아련·청량 멋 장착했어요" [일문일답]

5 hours ago 1

입력2025.03.17 17:48 수정2025.03.17 17:48

그룹 더윈드 /사진=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더윈드 /사진=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더윈드(The Wind)가 '온리 원(Only One)'으로 청량 스펙트럼을 넓힌다.

더윈드(김희수·타나톤·최한빈·박하유찬·안찬원·장현준)는 17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온리 원 스토리(Only One Story)' 발매 기념 일문일답을 통해 컴백 소감과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타이틀곡 '온리 원'으로 돌아오는 더윈드는 "파격 변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달라진 부분이 많기에 더욱 빨리 활동하고픈 마음이다. 많은 분들에게 더윈드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련하면서 청량한 콘셉트에 걸맞은 표현력, 성숙해진 매력과 돈독해진 팀워크를 성장한 지점으로 꼽았다.

완성도 있는 음원과 무대로 커리어 상승세를 견인해온 더윈드는 이번 '온리 원' 활동으로 한층 큰 폭의 변화를 보여준다. 스타일링부터 풋풋했던 교복을 벗고 멋스러운 제복 착장으로 변신해 자신들만의 청량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멤버들은 "멋있고 여유롭게 곡을 풀어내는 과정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봄바람처럼 기분 좋은 힐링을 몰고 올 더윈드의 싱글 2집 '온리 원 스토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다음은 더윈드 멤버들과 일문일답 전문

그룹 더윈드 /사진=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더윈드 /사진=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Q1.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입니다. 2025년 첫 컴백 활동에 나서는 소감이 어떤가요?

(김희수) 우선 5개월 만에 저희 팬분들, 위즈를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고요. 항상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긴 했지만 이번 앨범이야말로 파격 변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달라진 부분이 많기에 더욱 빨리 활동하고픈 마음이 듭니다.

(타나톤) 일단 저희 싱글 2집의 트레일러 영상이나 콘셉트, 의상, 노래, 안무 등이 공개가 되면서 팬분들의 반응이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좋았는데요. 드디어 열심히하고 노력해온 것들이 이번 앨범으로 더욱더 많은 분들에게 더윈드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기대됩니다.

(박하유찬) 오랜만의 컴백이라서 역시나 떨리는 것 같고요. 신년의 봄바람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며 팬분들을 찾아갈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렙니다!

Q2. 싱글 2집 '온리 원 스토리'는 지난 2023년 데뷔한 해에 발매한 첫 싱글 '레디(Ready) : 여름방학'에 이어 두 번째 여행기를 이야기합니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지점과,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더윈드의 변화와 매력은 무엇인가요?

(김희수) 우선 무대 표현력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미니 3집 '반가워, 나의 첫사랑' 활동을 통해서 곡과 가사와 들어맞는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멤버들과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 노력 덕분에 이번 노래 또한 멤버 모두가 무대 표현력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교복을 입고 풋풋함을 보여드렸던 저희가 제복을 입고 아련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하유찬)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저희 멤버들이 제복을 입었는데, 다들 잘 어울리고 멋있어서 '다들 어느새 자랐구나…'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번에는 조금은 멋있는 더윈드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장현준)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은 팀워크인 거 같습니다. 멤버들끼리 합도 많이 좋아지고 서로의 사이가 더욱더 돈독해진 거 같습니다. 이전 앨범보다 조금 더 성숙해진 더윈드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3. 타이틀곡 '온리 원'은 곡 전체가 랩 파트 없이 보컬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요? 음원과 뮤직비디오, 무대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주세요.

(김희수) 이번 노래가 아련하면서도 청량한 콘셉트이기도 하고, 제복을 입을 만큼 성숙해진 노래와 안무라서 성숙함을 장착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이번 노래의 안무에는 신기하고 재밌는 구성 안무와 페어 안무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마치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전개가 관전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음원에 집중해서 들으신다면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잔잔하게 깔리는 스트링이 곡의 웅장함을 더해주니까 집중해서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최한빈) 확실히 랩 파트가 없다 보니 랩 파트 특유의 리듬감을 보컬에서도 느끼실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습니다. 저희의 달라진 스타일링이 관전 포인트이니 꼭 집중해서 봐주세요.

(박하유찬) 이번 타이틀곡은 템포가 빠른 팝 펑크 곡인데요. 그래서 녹음과 안무 연습을 할 때 빠른 속도에 적응하고 여유롭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 점에 집중해서 저희가 여유롭게 곡을 풀어내는 과정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4. 일본에서 우정 여행 콘셉트로 티저를 촬영했습니다. 멤버들 간 돈독한 우정과 케미를 담아내기 위해 어떤 점에 신경 썼나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타나톤) 수학여행 놀러 가는 소년들 같이 최대한 자연스럽고 평소에 하던 모습들 많이 하고 찬원이랑 호텔에서 필름 카메라로 여러 소품을 이용해서 노는 듯이 찍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박하유찬) 정말 우정 여행기처럼 하기 위해서 멤버들끼리 진짜 여행을 왔다고 생각을 많이 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촬영을 했었습니다! 저는 열차 안에서 촬영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정말 사람들이 타고 있는 열차 안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게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찬원) 사실 촬영을 하면서 진짜 저희끼리 놀듯이 진행을 해서 신경을 쓸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끼리의 케미만으로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 한다면 다 같이 바닷가에서 즐겁게 놀았던 게 생각나네요.

Q5. 올해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더윈드에게 실제로 잊지 못할 '단 하나뿐인' 추억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멤버들과 어떤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은지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김희수) 잊지 못할 단 하나의 추억은 아무래도 첫 무대인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대중 분들 앞에서 저희 곡, 저희 목소리, 저희 춤을 보여드린 순간이니까요. 저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곡 좋은 모습으로 수많은 팬 분들과 대중 분들께 사랑받는 게 목표고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국내뿐 아니라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해외 팬 분들을 만나는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타나톤) 더윈드 멤버로 데뷔한 순간이 잊지 못할 '단 하나뿐인' 추억인 것 같아요.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월드투어도 하고 가는 김에 여행도 하고 싶습니다.

(안찬원) 저에게는 지난번 쇼케이스가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이었으니까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은 쇼케이스였습니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함께 위즈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다.

(장현준) 단 하나뿐인 추억은 아마 첫 1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전세계, 많은 나라에 많은 위즈가 생기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6. 지난 미니 3집 타이틀곡 '반가워, 나의 첫사랑'으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와 데뷔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타이틀곡 '온리 원'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기대하는 반응은 무엇인가요?

(김희수) 이번 타이틀곡으로는 '마냥 어리고 학생 같았던 더윈드가 이런 모습도 가지고 있다'를 대중 분들께 각인시키고 싶고, 노래뿐 아니라 완성도 있는 무대도 기다리고 있으니 무대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타나톤) 더윈드만의 색깔과 음악이 세계적으로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목표입니다!

(박하유찬) 이번 활동으로 더 많은 분들이 더윈드를 알아주시고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저희의 성장한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7. 더윈드의 컴백을 기다려준 위즈(WHIZ)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희수) 이번 활동 되게 조용히 열심히 준비했는데, 갑자기 컴백한다는 소식 듣고 많이 놀랐죠?ㅎㅎ 컴백 소식으로 놀란 것보다 더 놀라게 할 모습들 많이 남아있으니까 계속 지켜봐 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요. 항상 믿고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무한한 사랑 보내주신 덕에 항상 웃으며 활동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도 잘 부탁드리고 사랑합니다❤

(타나톤) 항상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고맙고 이번에도 위즈들한테 실망시키지 않도록 계속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게요~! '온리 원' 활동도 잘 부탁해요! 사랑해~

(최한빈) 드디어 약 5개월 만에 저희 더윈드가 위즈를 만나러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요!! 늘 잘해왔으니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합니다!! 사랑해요!

(박하유찬) 위즈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이번에도 열심히 노력했으니까요! 기다려준 만큼 저희 노래 듣고 힐링 받기를 바랍니다!!

(안찬원) 지난번 컴백 때도 많이 응원해줘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항상 사랑을 보내줘서 고마운 우리 위즈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뻐요! 이번에도 같이 행복한 날들 보내요 위즈!

(장현준) 위즈!! 많이 기다렸죠? 기다린 만큼 열심히 했으니 정말로 기대 많이 해도 좋아요!! 사랑해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