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2상(유효성 및 적정용량 확인) 환자 모집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임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폐 조직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딱딱하게 굳어가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환자를 대상으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을 단독 투여하거나 기존 항섬유화제(닌테다닙, 피르페니돈)와의 병용 투여로 안전성·내약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생성 과정의 핵심 효소인 프롤릴-tRNA 합성효소(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 근원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22년 FDA 신속심사제도(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선정됐다. 유럽의약품청(EMA)의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받아 글로벌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웅제약은 2027년 1분기 중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및 기술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IPF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모집 완료는 베르시포로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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