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의 소녀시대'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만 배우 왕대륙이 병역 기피 혐의에 이어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4일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대륙은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배우 왕대륙이 13일 오후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영화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 흥행 감사 이벤트와 팬미팅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3d4224e96d9b9d.jpg)
최근 왕대륙은 대만 귀국 당시 공항 차량 호출 서비스를 불렀으나, 배정된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전자와 다툼을 벌였다. 이후 왕대륙은 지인을 시켜 운전자 폭행을 사주했다. 피해자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왕대륙을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현지 매체는 이번 살인 미수 혐의가 3월 예정된 입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봤다.
왕대륙은 앞서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왕대륙은 병역 기피를 위해 의사에게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 받았으며, 이에 문서 위조, 의료 증명서 위조 혐의도 받고 있다.
대만은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병역의 의무가 있다. 대만 남성은 만 18~36세에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하며, 군복무 기간은 1년이다.
한편 왕대륙은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웅본색 2018' '장난스런 키스' 등에도 출연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