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달 4일까지 '2025년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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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선도기업 5개사와 스타트업의 기술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2025년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을 필요로 하는 선도기업(대·중견 등)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PoC, MVP 등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달 4일까지 '2025년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PoC(Proof of Concept)는 기존에 시장에 없었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이를 검증하는 단계이며, MVP((Minimum Viable Product)는 스타트업이 가장 중요한 기능에 집중해 개발하는 초기 제품을 의미한다.

사업에 참여한 선도기업은 스타트업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은 선도기업의 자금과 인프라 지원, 시장 창출의 기회를 갖는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자율 제안형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삼익THK, 삼보모터스, 에스엘, 한국가스공사와 아이엠뱅크를 포함한 5개 기업이 협업 과제를 제안하는 선도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이번 사업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지난해에 비해 협업 과제 수를 8개에서 13개로, 지원 금액도 최대 4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했다.

3년 연속 선도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삼익THK는 지난해 협업 스타트업 2개사를 발굴해 자회사인 삼익매츠벤처스를 통한 후속 투자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로봇 구동, 제어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신산업 분야에 협업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삼보모터스는 지난해 사내 업무효율화를 위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활용 GPT 서비스 개발 협업과제를 진행해 업무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는 내부 공정 개선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공정, 소부장, AI, 지능형 로봇' 분야에 협업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아이엠뱅크는 '기업뱅킹 앱(APP)을 활용한 AI 관련 기술'과 'ESG 솔루션' 분야, 에스엘은 스마트 재고관리 및 AI·빅데이터 분야,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산업에 접목 가능한 ICT, AI, 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협업할 창업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은 대구스케일업허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내달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이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동반성장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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