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누리랩은 19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3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이하 eGISEC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안티 피싱 솔루션 등 다수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eGISEC 2025'는 물리 보안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최신 기술 및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통합 보안 전시회로 20여개국 4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누리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안티 피싱 솔루션 '에스크유알엘(AskURL) △악성 APK 추출 솔루션 '겟에이피케이(GetAPK)'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 '미노스 안티 랜섬 2.0(Minoss Anti-Random 2.0)'을 선보인다.
'에스크유알엘'은 핸드폰 문자, 메일, 메신저 등으로 유입된 메시지의 악성 URL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피싱, 스미싱, 큐싱 등의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엔진과 빅데이터 기반 URL 유사도 분석 엔진으로 신종 및 변종 악성 URL 위협에 대한 분석과 차단이 가능하다.
'겟에이피케이'는 누리랩의 고도화된 피싱 사이트 분석과 공격 기법을 활용해 피싱 사이트에서 유포하는 악성 APK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솔루션이다. 피싱 사이트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피싱 사이트를 역으로 공격해 악성 APK를 강제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누리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1위 엔드포인트 보안(EDR)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EDR 솔루션과 글로벌 패치 자동화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어댑티바(Adaptiva)의 패치 자동화 관리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보여 누리랩만이 보유하고 있는 높은 보안 기술 경쟁력을 증명한다”라면서 “특히,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계의 난제로 손꼽히는 피싱, 스미싱, 큐싱, 스캠 등 피싱 범죄에 대한 분석과 차단이 가능한 자체 솔루션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