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수초 유지하는 새로운 분자 신호체계 알아내 外 [과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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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입력 2026.10.22 17:03 유방암의 10~15% ‘삼중음성 유방암’, 새 치료 표적 제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뇌연구원(원장 이승복)은 뇌질환연구부 최영식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신경세포가 희소돌기아교세포의 성숙을 조절해 성체 뇌의 수초(myelin)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새로운 분자 신호체계를 알아냈다고 발표했다.신경세포와 희소돌기아교세포를 연결하는 신호축 규명신경세포의 CDK14가 FAM19A1의 T109을 인산화해 분비를 촉진하고 분비된 FAM19A1이 희소돌기아교세포의 DIP2A에 결합해 세포 성숙과 수초 형성·유지를 촉진했다. [사진=한국뇌연구원]수초는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는 절연 구조로 신경신호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다. 수초는 뇌가 발달 과정에서 형성된 이후에도 고정된 구조로 남아 있는 게 아니라 성체 뇌에서도 신경활동과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재형성된다.연구팀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FAM19A1’에 주목했다. 이 단백질이 결핍된 마우스는 초기 뇌 발달 시기에는 수초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성체가 되면서 수초 두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FAM19A1이 성체 뇌에서 이미 형성된 수초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교신저자인 최영식 박사는 “신경세포는 단순히 수초로 보호받는 대상이 아니라 FAM19A1이라는 분자 신호를 이용해 희소돌기아교세포의 성숙과 수초 상태를 능동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CDK14–FAM19A1–DIP2A 신호축이 노화와 퇴행성 뇌질환에서 발생하는 수초 손상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규명한다면 성체 수초의 안정성을 보존하거나 손상된 수초의 회복을 촉진하는 새로운 치료전략 연구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방암의 10~15% ‘삼중음성 유방암’, 새 치료 표적 제시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10~15%를 차지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성장이 빠르고 재발 위험도 높아 치료가 까다로운 유형으로 꼽힌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조현수 박사 연구팀(경북대 허근 교수팀 공동연구)은 암 주변 섬유아세포에서 전달하는 마이크로 RNA의 일종인 miR-1290이 삼중음성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경로를 규명했다.섬유아세포는 원래 조직을 지탱하고 상처 회복을 돕는 세포인데 암이 생긴 곳에서는 오히려 암의 성장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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