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90% 급등 속 1299달러 유지
美 샌프란시스코서 갤럭시 언팩 무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최고의 성능을 집약한 갤럭시 S26 울트라는 1299달러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혁신의 가치를 고려할 때 매우 경쟁력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무대에서 가격을 직접 강조했다. 노 사장은 기본형 가격을 "799달러부터 시작한다"고 소개한 뒤 울트라 가격을 재차 언급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S 2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는 공개 전부터 가격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D램과 낸드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의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 가격을 각각 899달러, 10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 가량 인상했다. 메모리와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을 반영한 조정이다.
하지만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1299달러로 동결했다.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의 가격을 지켜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겠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가격을 둘러싼 검토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 S 시리즈는 최근 4년 연속 글로벌 출고가를 유지해 왔다. 부품 단가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가격 인상 여부가 주요 쟁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된 '나이토 그래피' 카메라 기능. [사진=삼성전자]더욱이 올해는 신제품 공개 시점도 늦어졌다. 갤럭시 S 시리즈는 통상 1월 공개돼 2월부터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됐고, 1분기 실적에 신제품 효과가 반영됐다. 하지만 갤럭시 S26 시리즈는 2월 마지막 주에야 공개됐다.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하면 울트라 가격 동결은 단기 수익성보다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우선한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는 이번 결정을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 방어’ 흐름과 연결한다.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TF International Securities) 소속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8 시리즈' 일부 모델 가격을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부품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도 최상위 모델의 가격 상단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울트라 동결 역시 같은 흐름으로 읽힌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프라이버스 디스플레이 기능. [사진=삼성전자]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고(高) 환율 등을 고려해 일부 인상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 1TB 모델은 254만54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국내 기준 역대 최고가다. 전작 대비 최대 41만8000원 올랐다.
기본형 ‘갤럭시 S26’ 256GB는 125만4000원, ‘갤럭시 S26플러스’ 256GB는 145만2000원으로 각각 9만9000원 인상됐다. 울트라 512GB는 205만400원이다.
한편,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공식 출시는 다음달 11일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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