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 84큐비트 양자 클라우드 일반에게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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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와 ‘퀀텀코리아 2025’ 공동 부스 운영

정현철 노르마 대표(왼쪽)와 마이크 피치 리게티 컴퓨팅 부사장이 퀀텀 코리아 2025 공동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정현철 노르마 대표(왼쪽)와 마이크 피치 리게티 컴퓨팅 부사장이 퀀텀 코리아 2025 공동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리게티 컴퓨팅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84큐비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일반에게 첫 공개한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와 리게티 컴퓨팅 마이크 피치 부사장이 퀀텀 코리아 2025 공동 부스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노르마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퀀텀코리아가 처음 열린 2023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한 노르마는 올해 특별히 글로벌 대표 양자 컴퓨터 기업인 리게티 컴퓨팅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양 사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알린다.

노르마는 한국 양자 시장에 리게티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퀀텀 코리아 공동 부스 운영을 기획했다. 리게티는 자사의 양자 컴퓨터를 소개하는 동시에 국내외 주요 기업,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네트워킹하며 국내 양자 컴퓨터 도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노르마는 리게티와 지난 'Q2B 도쿄 2025'에서 양자 컴퓨터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술 세미나 '퀀텀 클라우드 데이'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한국 시장 비즈니스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노르마는 전시회 기간 동안 리게티 컴퓨팅의 84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자사의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환경인 'Q 플랫폼(Q Platform)'과 연동한 클라우드를 시연한다. 이번 시연에서 84큐비트, 리얼 머신, 온디멘드, 멀티 QPU라는 핵심 기능을 대중에게 첫 공개해 전시 첫째날부터 부스 참관객의 큰 관심을 모았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24일 오후 기술 발표회를 통해서도 양자 클라우드 기술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방 AI 기업 펀진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방산 분야 양자 컴퓨터 적용' 프로젝트도 4족보행 로봇과 드론, 시청각 자료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유전자 분석 협업 사례와 더불어 게임사 네오위즈와 진행한 게임 유저 이탈 예측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정현철 대표는 “노르마의 양자 클라우드는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온디멘드 방식의 서비스라는 점에서 양자 컴퓨터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과 기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리게티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 한국 고객과의 연계를 통해 양자 클라우드 실사용 사례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리게티 컴퓨팅 마이크 피치 부사장은 “노르마는 의료, 국방 등 특정 산업에 적용 가능한 프로토 타입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 측면에서 굉장히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협력 배경을 전하며 “이번 퀀텀 코리아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에 리게티와 노르마의 양자 기술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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