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방준혁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
넷마블은 26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방 의장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윤대균 아주대 교수, 황득수 CJ ENM 스튜디오 대표, 이동헌 고려대 교수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지난해 넷마블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든 ‘RF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RF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약 8000만 달러(약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뱀피르도 출시 한달 만에 약 4000만 달러(약 6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플랫폼 다각화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모바일과 PC 중심에서 벗어나 콘솔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신작을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선보여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달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몬길: 스타 다이브’, ‘SOL: 인챈트’ 등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앞서 대형 신작 부재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 주력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장르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 2022년에는 영업손실 108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고, 2023년에도 약 68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1년 6.02%에서 2022년 -4.07%, 2023년 -2.74%로 악화됐다.
그러나 2024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매출이 반등했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됐다. 이를 바탕으로 넷마블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 약 35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2025년은 게임 산업 경쟁 심화 속에서도 주요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하며 개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장르 다변화,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사주 소각,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넷마블은 자사주 일부를 소각하고 배당을 확대해 주주 환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수주주 권한 강화를 위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도 삭제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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