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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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글로벌 경쟁력 강화”

  • 임영택
  • 입력 : 2025.03.07 18:38:38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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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7일 이사회를 열고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영식 대표는 향후 넷마블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한다.

넷마블은 “회사 발전을 견인해온 권영식 대표의 사임과 함께 각자 대표 체제에서 경영전략 총괄을 맡아온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전략통’인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서명했다.

김병규 대표는 지난해 1월 신임대표로 내정된 이후 권영식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로 넷마블의 사업을 이끌어왔다. 1974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 졸업, 삼성물산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해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 내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넷마블의 대표로 회사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번 대표 사임 이후에도 올해 초 신설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역량 강화와 사업 전략 결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개발사 넷마블네오 대표직도 유지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비롯한 신작 출시와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3월 20일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RF 온라인 넥스트’를 비롯해 9종의 신작을 출시하며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3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에는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 리나촨 텐센트게임즈 사업개발 총괄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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