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8%대 강세…미래에셋 “2Q 실적 시장 전망 상회, 목표가 상향”
- 임영택
- 입력 : 2025.06.10 10:38:05 2025.06.10 10:41:18
넷마블이 장중 8%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기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도 나왔다.
10일 오전 10시 35분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8.39% 오른 5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는 1.97% 하락한 5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넷마블의 상승세는 2분기 실적 기대감과 최근 국내 증권시장의 상승 흐름 등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래에셋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하반기 가장 매력적인 게임사’라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예상 실적이 매출 6940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3월 12일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는 매출 순위 4~5위를 유지 중이고 온기 반영되는 2분기 매출액은 일평균 7억원, 총 630억원을 예상한다”라며 “5월 15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장기간 양대 마켓 1위를 지켜오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고 2분기 매출액 590억원(일평균 13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불거진 애플과 구글의 앱수수료 관련 비판과 소송 등에 비쳐 앱수수료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또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성과에 따른 지급수수료 부담 감소도 긍정적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