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사우디아라비아 소버린 AI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5' 행사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소버린 AI라는 큰 방향성에 양사의 AI 기술 역량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랍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사업 협업, 사우디 공공·민간 부문 파트너사와 잠재 고객 공동 발굴, 사우디 AI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LEAP 2025를 통해 자국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는 소버린 AI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국내 기업과 협력해 사우디 소버린 AI 구현을 빠르게 주도하고 AI 혁신을 위한 한·사우디 간 협력과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