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3년간 e스포츠 'EWC' 한국어 독점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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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배그, 발로란트 등 14개 종목…스트리머와 '같이보기' 가능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sports World Cup(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8일부터 생중계를 진행한다.

'EWC'는 Esports World Cup Foundation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 총 48일간 진행되며, 총상금 규모는 7000만달러(약 1000억원)에 달한다. 치지직은 올해부터 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 e스포츠 팬들에게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치지직은 이번 대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배그) △발로란트 등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시청 수요가 높은 14개 종목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올해 T1·젠지·한화생명·DRX·농심 등 국내 최정상급 프로팀들이 출전하는 만큼, 깊이 있는 해설을 위해 전문 중계진을 섭외하고 인플루언서 '미미미누'와 더불어 치지직 인기 스트리머들을 사우디 현장에 파견해 대회 열기, 분위기를 몰입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치지직 공식 중계 외에도, 선호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시청할 수 있는 '같이보기' 콘텐츠가 별도로 제공된다.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하면 특정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드롭스' 이벤트, 대회 기간 내 출석 스탬프를 모으면 항공권·경품에 자동 응모되는 프로모션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함께한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EWC 한국 독점 중계권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콘텐츠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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