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홍성우 1억 콘돔 기부…"편견 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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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7 14:14 수정2025.04.17 14:14

/사진=한국에이즈퇴치연맹

/사진=한국에이즈퇴치연맹

유튜버 '꽈추형'으로 활동 중인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국내 에이즈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성인용품(콘돔)을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 기부했다.

홍성우 원장은 17일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본부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서 1억원 상당의 콘돔을 기부했다. 콘돔은 향후 연맹을 통해 전국의 에이즈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홍성우 원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비뇨의학 정보 전달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홍성우 원장은 "에이즈는 아직도 많은 편견 속에 있고, 예방을 위한 정보와 도구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성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성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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