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 흥국생명, 홈 최종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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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전 종료 후 은퇴 행사에서 이야기하는 김연경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주춤했던 티켓 파워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흥국생명은 내일(15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2024-2025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6천 석 예약분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은퇴 투어'를 시작한 지난달 14일 기업은행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했지만, 팀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후에는 2경기 연속 매진에 실패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일찍 확정한 흥국생명이 김연경에게 휴식을 주는 등 출전 시간을 줄이는 배려를 해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일 도로공사전은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르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여서 홈팬들이 대거 예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도로공사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행사도 진행됩니다.

선수들이 등번호 10번 유니폼에 사인한 뒤 국가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던 도로공사의 주장 배유나가 대표로 김연경에게 이를 선물합니다.

김연경의 정규리그 은퇴 투어는 오는 20일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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