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1차전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꺾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18번 치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0번(55.5%)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흥국생명은 기세를 몰아 챔피언결정 1차전까지 승리하며,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의 통합우승에 '2승'만을 남겼습니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2022-2023, 2023-2024시즌에는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정관장은 1패를 안고, 4월 2일 인천에서 열리는 2차전을 준비합니다.
챔피언결정전이 끝나면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은 16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에 1차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투트쿠 유즈겡크은 14점, 정윤주는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정관장이 자랑하는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13점·등록명 메가), 반야 부키리치(17점·등록명 부키리치)는 이날도 화력을 과시했지만, 정관장 토종 선수들이 둘을 돕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