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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HL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 개막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안양은 3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를 3-2로 제압했다.
일본 원정 개막 시리즈에서 2연패 뒤 1승을 거두고 돌아온 HL안양은 안방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에 올랐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피리어드를 무득점으로 마친 뒤 2피리어드 9분 37초와 16분 56초에 연속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반격은 2피리어드 막판부터 시작됐다. 2피리어드 종료 22초를 남기고 얻은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김상욱이 조 모로의 슛을 문전 팁인으로 연결해 만회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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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HL안양은 3피리어드에 경기를 뒤집었다.
6분 19초 안진휘가 이돈구, 김상욱의 도움을 받아 리스트샷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고, 8분 45초에는 김상엽이 감각적인 랩어라운드 샷으로 기어코 역전 결승 골을 작렬했다.
수문장 이연승은 31세이브를 올리며 1점 차 우위를 끝까지 든든하게 지켜냈다.
미국 주니어리그와 크로아티아 무대를 거쳐 3년 만에 돌아온 김상엽은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상엽은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새로운 팀이지만 대표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이 많아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HL안양은 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레드이글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5차전을 치른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3일 22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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