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고등학교에 강의를 가면 그들이 꼭 하는 질문이 있다. “작가님, 그래서 연봉이 얼마입니까?” 이럴 때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이 하는 답이 있다고 한다. “음식점에 가서 가격 안 보고 시킬 정도는 됩니다.” 내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무례한 질문이라며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들에게 공들여 답해 준다. 이런 일을 하면서 얼마 벌었고 저런 일을 하면서 얼마를 손해 봤고 그래서 이만큼을 벌고 있습니다, 하고.
나는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생계를 영위한다.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서점과 출판사를 운영하고, 비영리법인의 이사장이고, 종종 대리운전(탁송)도 한다. 이 일들이 모두 돈이 되는 건 아니다. 내가 돈을 버는 일은 강의 하나뿐이라고 해도 될 만하다.

1 month ago
13
![[사설] 다섯번째 누리호, 우주산업 도약대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07/news-p.v1.20261007.63efb5d8c75a4b1aa90bad3c61d07d48_P1.png)
![[김태섭의 M&A인사이트] 〈20〉가격은 불렀다, 가치는 증명하지 못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06/news-p.v1.20261006.3bc44294c46749acbc4f107100886028_P3.jpg)
![[ET단상] AI 데이터를 위한 문서중앙화의 조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06/news-p.v1.20261006.f0a58a02a97a4558b04406266757b9ac_P3.jpg)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50〉수사권 개혁, 민생은 청문 감사 기능 강화가 해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07/news-p.v1.20261007.7f638699c576421fb92a8d741237b047_P3.jpg)
![[부음] 윤문정(코리아헤럴드 대리)씨 조부상](https://img.etnews.com/2017/img/facebookblank.png)
![[ET톡] 롯데하이마트의 반격](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08/news-p.v1.20230608.7ecb89db1b6449f8be98c35785ea5d60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