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의 다정함에 대하여] [5] 하늘에서 자동차와 야구공이 떨어진 날

7 hours ago 1

강의를 가던 길에 운전하던 차가 섰다. 정확히는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았다. 두 달 동안 2만㎞를 운전한 참이었다. 22년이 된 스포티지. 이건 사실 몇 달 전 누군가에게 받은 것이다.

언젠가 이메일이 왔다. “혹시 중고차 필요하실까요?”라는 제목이었다. 새로운 종류의 스팸 메일 같은 건가 싶어 무심히 클릭했는데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나의 독자이고, 자신이 타던 차를 아내의 걱정으로 폐차하려는데 팔리지는 않을 것 같아서 필요한 사람이 타 주면 좋겠다, 그런데 당신이 생각났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