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이란 피한 대가, 한반도엔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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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한국 육군 K200 장갑차들이 경기 여주시 일대에서 연합 부교(浮橋)를 이용해 남한강을 도하하고 있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대다수가 취소되는 수순이다. /고운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 전쟁 초기부터 ‘한국의 참여’를 요구했다. 6·25전쟁과 베트남전에서 피를 함께 흘린 혈맹으로서 협력을 촉구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안전 확보를 위한 군함 파견 요구부터 한국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 폭발·화재 사고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한국을 불러냈다. 이란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을 물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사양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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