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 매직' FC서울, 10년 만에 감격의 우승 '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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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에서 FC서울이 10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기동 감독 부임 후 3년 만에 결실을 맺으며 통산 7번째 별을 달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조기 우승을 염원하는 팬들이 몰린 상암벌은 경기 전부터 들썩였습니다.

[FC서울 우승 가자]

3만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승리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하는 서울은 전반 막판 구성윤 골키퍼가 김대원의 페널티킥을 쳐내고 이어진 모재현의 슛마저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12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화끈한 중거리포로 축포를 쏘아 올렸고 서울 선수들은 우승컵 세리머니를 펼쳐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서울은 7분 뒤 강원에 동점 골을 내줘 1대 1로 비겼지만 2위 울산이 포항과 비겨 승점 16점 차를 유지해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서울 선수들은 얼싸안고 환호했고,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문선민/FC서울 공격수 : 이렇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 가지고 팬분들도 저희도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김기동 감독은 2024년 부임 후 3년 만에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기동 매직'으로 명가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 (부임할 때) 찬란했던 옛 영광을 찾아드리겠다, 3년 안에 우승을 꼭 하겠다라는 그런 약속을 팬들한테 지킬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리그 정상에 선 서울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 시상식을 열 계획입니다.

7위였던 인천은 6위 제주를 3대 1로 꺾고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6위에 올라 극적으로 파이널 A에 진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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