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좌파 정권 때마다 망가지는 국정원, 이젠 뼈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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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선 前 양지회장

1998년 김대중 정권이 출범하면서부터였다. 50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는 진보 좌파 정부는 국정원의 휴민트 담당 공작관들을 다수 기소했고, 법원에서 공작 사항을 일일이 까발리고 인적 처벌을 병행했다. 겉으로 내건 명분은 그럴싸했다. 그러나 속내는 야당 시절 민주당이 국정원 활동으로 피해를 봤다는 판단에 따른 보복이었다. 국정원의 보안은 완전히 무시되고 공작 기법이나 예산 등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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