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가족회사 네스트,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글로벌 시장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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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가족회사 네스트(대표 장승원)가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의 지원을 받아 최근 '엔비디아 인셉션'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은 인공지능(AI), 데이터과학,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이다. 참여 스타트업에게는 기술 멘토링부터 클라우드 크레딧, 마케팅 및 투자 연결 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초 열린 국립금오공대-엔비디아-HPC 포럼 모습올해 초 열린 국립금오공대-엔비디아-HPC 포럼 모습

넥스트의 이번 선정 성과는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센터장 조금원)가 지난해 엔비디아 AI 테크놀로지센터(NVAITC)와 함께 구축한 공동연구실의 첫 결실이다. 'H100 GPU'를 보유한 슈퍼컴퓨팅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AI 기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왔다. 또 센터에 구축된 공동연구실은 슈퍼컴퓨팅 자원과 디지털 전환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연계, 경북 및 구미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 입구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 입구

네스트는 향후 엔비디아의 최신 GPU 인프라 및 고도화된 AI 기술 지원을 통해 자율신경 균형 케어 제품 '마인드 패치' 제품 개발의 속도와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조금원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기업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스트 회사 로고네스트 회사 로고

한편,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첨단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 AI 테크놀로지센터와 연계한 인턴십 과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 연수 및 중소·중견 및 창업기업과의 공동 연구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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