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혼삶 시대' 부모의 노후 돌봄 누가 책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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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어려운 자식·시설 꺼리는 부모 틈 메우기가 과제가족 돌봄 책임 유지하되 사회 분담 체계 만들어 나가야 이미지 확대 '혼삶 시대' 부모의 노후 돌봄 누가 책임지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선임기자 =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중심이었던 우리 사회는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면서 부부와 미혼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 중심으로 변화했다. 최근에는 1인 가구가 800만을 넘어서며 '혼삶 시대'로 들어섰다. 가족 형태의 변화가 고령화와 함께 진행되며 노부모 돌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배우자와 이별하고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나 자녀의 봉양을 기대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부모 돌봄의 물리적 거리도 멀어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그래픽] 고령자 1인 가구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일반 가구에서 고령자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의 비중은 10.9%로 집계됐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노후에 들어선 부모들 사정도 녹록지 않다.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혼자 사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1인 가구는 245만6천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일반 가구의 11%를 차지했다. 혼자 사는 노인 가구는 점점 늘고 빈곤에 허덕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가족이 해체된 시대에 도시는 물론 시골에서도 고령 노인은 자녀들의 미흡한 돌봄과 부족한 사회적 배려 속에서 외로운 삶을 버텨내다가 노인요양시설에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극성을 부리던 시기에는 전염병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면회나 접촉을 금지하자, 요양시설에서 눈을 감은 부모의 임종도 못한 채 장례를 치른 자녀들이 속출했다. 장례식장에서 불효를 토로하는 상주도 많았다. 이 같은 세태 변화 속에서 부모를 어떻게 돌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0년간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보는 중장년층은 49%에서 65%로 크게 늘었다.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고 보는 비중은 30%에서 17%로 감소했다. 이미지 확대 리본 프로젝트 비전 선포 및 1만명 내편돌보미 출범식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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