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CC오픈 "프로암 패키지 판매 수익, 총상금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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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시작된 국내 최장 골프장 주최 정규투어
다음달 26일부터 나흘간 군산CC서 열려
6월 23·24일 프로암 60팀 패키지로 판매해 상금에 추가

지난해 군산CC 오픈 우승자 장유빈. 군산CC 제공

지난해 군산CC 오픈 우승자 장유빈. 군산CC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오픈이 대회 관련 수익을 상금에 추가하는 '매칭 그랜트' 대회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다음달 26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 군산CC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 골프장이 주최하는 정규투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는다.

군산CC는 기본 상금에 프로암 패키지 등 대회와 관련된 모든 수입을 상금으로 기부한다. 처음으로 도입된 지난헤에는 기본상금 7억원에 판매수익을 통해 마련한 2억 7929만 7000원을 더해 총상금 9억 7929만 7000원으로 열렸다. 최종 총 상금이 얼마가 될 지가 이 대회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자리잡았다.

군산CC는 올해 총상금 1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대회를 앞두고 6월 23~24일 이틀간 열리는 프로암을 상품으로 구성해 판매한다. 3명 기준 1팀으로, 참가자에게는 프로 선수와 라운드 기회는 물론 군산CC 숙박권(12매)과 4인 라운드 이용권(4매),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선착순 60팀에 한정 판매한다.

군산CC 관계자는 "작년 대회에서는 프로암 패키지가 판매 시작 하루만에 조기 마감됐다"며 "올해는 더 많은 골퍼들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이틀간 60팀으로 기획하고 풍성한 추가 구성품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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