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05/news-p.v1.20250305.33f2eeade0474b5dbb7655a272b10ad5_P1.jpg)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이 올해 약 2058억원 규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577억원 규모로 1차 사업을 발주한다.
통합 사업은 정부가 사용할 정보자원(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국정자원에서 일괄 구매해 통합 구축한다.
1차 사업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37개 기관의 144개 업무에 필요한 정보자원 총 938식(하드웨어 631, 소프트웨어 307)을 일괄 도입·구축한다. 하드웨어 5개 사업,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 39개 사업으로 나뉘었다.
하드웨어 부문은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국정자원 대전본원 2개, 광주센터 2개, 대구센터 1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발주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정보자원은 노후화된 장비 교체, 시스템 보강·증설, 신규 업무에 필요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올해 통합 사업은 정보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확대, 위험 분산형 인프라 적용과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등으로 안정성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신규 풀 구축 등 정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한다.
국정자원은 올해 사업을 지난해보다 3개월 빠르게 발주했다. 각 부처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충분한 사업 기간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2차 사업까지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보자원 설계에 돌입했다.
국정자원은 1차 사업 참여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추진 방향과 내용, 유의 사항 등을 설명한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올해 통합 사업도 정부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에서 제시된 과제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서 국민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