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과 타격왕 경쟁 레이예스는 최다 안타 타이틀 '예약' 이미지 확대 타격하는 구자욱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6회에 타격하고 있다. 2026.8.11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부상 때문에 올 시즌 19경기에 결장했던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누적 기록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구자욱이 지키고 있는 누적 기록 1위가 있으니 바로 결승타다. 구자욱은 14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4회 브루스 짐머맨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삼성이 8-5로 승리하면서, 그는 올 시즌 13번째 결승타를 기록해 공동 1위였던 오스틴 딘(LG 트윈스·12개)을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구자욱이 치면, 삼성이 이긴다'는 승리 공식이 다시 입증된 것이다. 이 경기에서 구자욱은 안타 5개를 몰아쳐 시즌 타율을 0.343에서 0.353으로 끌어 올렸다. 또 16경기 만에 가동한 홈런포는 1개에 멈추지 않고 6회 하나를 더 넘겨 시즌 홈런 개수는 12개가 됐다. 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타자인 구자욱은 한 번도 타격왕을 차지한 적이 없다. 가장 가까이 다가갔을 때가 타율 0.336으로 시즌을 마친 2023년이다. 그 해 타격왕은 손아섭(현 두산 베어스)으로 타율 0.339였다. 구자욱보다 불과 3리(0.003)가 높았을 뿐이다. 이번 시즌엔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와 타격왕 경쟁을 벌인다. 이미지 확대 레이예스, 역전 2타점 안타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 2, 3루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5.5 xanadu@yna.co.kr 레이예스도 14일 부산 NC 다이노스전에서 6타수 5안타를 몰아쳐 시즌 타율 0.354를 찍었다. 구자욱과는 1리(0.001) 차이다. 구자욱이 시즌 막판까지 페이스를 유지해 타격왕을 따낸다면 삼성 구단 소속 선수로는 2016년 최형우(0.376) 이후 10년 만에 맥을 잇는다. 타율 1위를 달리는 레이예스도 올 시즌 의미 있는 기록을 향해 전진 중이다. 2024년 202안타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고 2025년 187안타로 2년...
구자욱이 치면 이긴다…내친김에 생애 첫 타격왕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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