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05만명' 밴쯔 유튜브 채널 삭제되나…"마지막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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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30 09:42 수정2025.06.30 09:42

개그맨 윤형빈 /사진=로드FC

개그맨 윤형빈 /사진=로드FC

유튜버 밴쯔가 개그맨 윤형빈을 상대로 한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자신의 계정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밴쯔는 29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밴쯔입니다. 약속 지키겠습니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밴쯔는 윤형빈과 대결에 앞서 '유튜브 채널 삭제'라는 공약을 한 바 있어 실제로 약속을 이행할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밴쯔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3'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로 윤형빈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윤형빈은 밴쯔의 안면을 향해 라이트 훅을 내리꽂으며 다운시켰다. 대자로 뻗은 밴쯔에게 수차례 파운딩 하며 밀어붙인 윤형빈은 1라운드 TKO 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윤형빈은 "생각해봤는데 (채널을) 삭제하는 건 조금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의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며 "영상을 올리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밴쯔가 직접 '마지막'을 언급하면서 향후 채널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밴쯔는 1세대 '먹방' 유튜버로 30일 기준 구독자 수 205만명, 동영상 수 3324개, 누적 조회수 12억9465만6367회를 자랑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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