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8일 광명교육지원청에서 관내 6개 학교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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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황희민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하안남초, 광명중, 빛가온중, 하안북중, 광휘고, 운산고 등 6개교 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체육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와 지역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 학교는 평일 방과 후 오후 및 저녁, 주말에 다목적 체육관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시는 이들 학교에 청소인력 파견, 공공요금과 시설 유지비 등을 지원한다.
앞서 다목적체육관 개방학교는 2019년 16개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7개교로 늘었다. 이는 다목적체육관을 보유한 관내 41개교 가운데 90.2%에 해당한다.
광명시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3천4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현황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해당 학교에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학교 체육관은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교육 공간, 시민에게는 여가와 체육활동 공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으로 시에서도 필요한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28일 11시3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