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US여자오픈 골프 3R 공동 13위…선두와 6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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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르크 단독 1위…일본 선수 3명 나란히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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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3라운드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진영이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6천8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1언더파 215타를 친 고진영은 전날 공동 43위에서 공동 13위로 도약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10,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며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다.

4번 홀(파4)에서는 약 26m 거리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다만 7언더파 209타로 단독 선두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는 6타 차이여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2라운드까지는 한국 선수 2명이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으나 3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선 고진영이 한국 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아림은 이날 5타를 잃고 이븐파 216타, 공동 21위로 밀렸다.

또 2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였던 임진희도 3라운드에서 7타를 잃는 부진 속에 3오버파 219타, 공동 36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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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스타르크

[AFP=연합뉴스]

스타르크가 7언더파 209타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가 1타 차 단독 2위다.

다케다 리오, 시부노 히나코, 사이고 마오 일본 선수 3명이 나란히 5언더파 211타를 치고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사이고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게 된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 212타, 단독 6위에 오르며 미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 노예림(미국)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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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외에 최혜진이 이븐파 216타로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유현조 등과 함께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1위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로 선전한 황유민은 이날 9타를 잃고 6오버파 222타, 공동 4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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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1일 08시1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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