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2035년 동탄병원 개원…“AI 병원 기준 만든다”

1 hour ago 1

입력2026.03.30 15:12 수정2026.03.30 15:12

고려대의료원 미래병원 기자간담회에서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고려대의료원 미래병원 기자간담회에서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고려대의료원이 2035년 동탄에 교육과 진료는 물론 인근 노인복지주택까지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한 '미래형 병원'을 연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30일 간담회에서 "동탄병원을 통해 첨단 스마트 AI 기반 차세대 미래병원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8일 화성시와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 리즈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700병상 규모 동탄병원 설립 계획을 구체화했다. 암과 심뇌혈관 등 수도권 남부 응급질환을 책임지는 메디컬 허브 역할은 물론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의학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디지털병리, 유전자·세포센터, 디지털 트윈 예방 관리센터 등을 꾸릴 계획이다. 병원 내 AI 사령탑인 디지털커맨드센터를 활용해 환자 입퇴원, 가용 수술실 등을 초단위로 분석하고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바로 최적의 병상을 확보해 진료팀을 배정한다. 의료진은 기존 행정 업무를 80% 이상 덜어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탄병원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 등에 분산된 데이터 간 연계를 강화한다. 손호성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은 "주변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의 융복합 연구 생태체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나온 기술의 테스트배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